주 안에서 사랑하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 동역자 여러분,

작년 한해 한국교회는 영적 위기의 백척간두에서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자본을 되새기며 함께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10.21 한교섬 현장에서 사랑의교회 본당 천장을 뚫는 듯한 8,000여 목회자들의 우렁찬 기도소리는,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로 이어져 우레와 같은 ‘주여 삼창’의 효시로 온 나라를 울리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가 지난 73년 6월 3일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영적 진원지였던 여의도, 대한민국 역사와 정치의 중심지였던 광화문, 통일이 되면 유라시아 횡단열차의 기점이 되어 유럽교회에까지 2033-50 비전을 수출할 통로가 될 서울역 총 세 곳의 거점에 집중하여 모였던 것은 놀라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ECD 국가중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영적 방파제가 된 한국교회가 이제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새롭게 할 가나안 정복전쟁의 사령부 ‘길갈’이 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first mover로 앞장서 섬기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의 결정적 순간마다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셨고, 역사의 변곡점을 만드셨습니다.이제 다시 다가올 6월 3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국 땅을 새 지평으로 인도하시고, 10월 27일 제4회 한교섬과 이어지는 WEA 서울총회를 통해 문명사적 전환을 이루는 역사적인 분기점을 맞이하게 하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한교섬’의 감동이 한 두번의 운집에 그치지 않고, 10년, 50년, 나아가 100년을 책임질 영적 흐름을 일으키는 진원지가 되어, 대한민국 교회에 일어나는 영적인 재부흥과 재헌신으로, 열방으로 찾아가는 선교적 제자도로 열매 맺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영적 부흥의 물결이 ‘복음적 평화통일’과 ‘2033-50비전’의 성취를 이루어야할 한반도를 넘어 열방을 그리스도께 부복하게하는 역사로 이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